이번부터는 도끼 채집으로 부르렵니다.

뭐 삽질도 하지만 거의 도끼질 하는 편 이더군요.

참나무와 한판승...

하여간 11일날 갔다 왔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성충 4마리 도끼채집해 왔습니다.

상태로 보아 나무속에서 가을쯤 우화한것 같기도 합니다.

채집당시 상태는 완전 얼어있더군요. 얼음이 등판에 붙어 있기도 하구요.

완전 동명 상태 이더군요. 집에 와서 몃시간이 지나니 그제사 깨어납니다.

유충도 마찬가지고 전형 미동도 하지 않다가 5-6시간 지나니 움직이기 시작해서

톱밥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성충이나 유충이 얼마나 살아날지 의문입니다.

겨울 채집은 이제 3번째라...

하여간 도끼 손맛은 최고입니다.

그리고 채집되 놈들은 전부 애사슴벌레 입니다. 유충도 같은 나무에서 채집한거라 아마도 애사슴으로 짐작갑니다.

그럼 사진들 구경하세요.

나무속에서 있는 모습니다.

애벌레 3마리 인데 좀 힘이 없습니다. 아마도 어미가 장소를 잘못 택해서 너무 추운곳에서 나와서 어이될지 모르겠습니다.

성충 4마리 입니다.

암컷도 한마리 채집

아래 수컷은 큰턱에 치아가 없습니다. 거참 변이종인지...나중에 봐야 알것 같군요.

아래 수컷은 우화부전으로 앞날개가 좀 이상합니다.

체장이 34.7mmm정도 됩니다. 다들 그만 그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