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채집하고 어제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더군요.
오랜만에 소요산 야밤채집도 다녀왔습니다.
뭐 소요산 축제가 있어서 엄청 뭐시기 하더군요.
소요산가서는 "사슴벌레" "사" 자도 구경하지 못하고 왔네요.
아직은 수액에 오는 놈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우리동네도 역시 수액이 줄줄 흐르는데도 아직입니다....
아직 철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6월쯤 되어야 ...
제가 곤충 시작한것이 작년 8월쯤 이라 잘 몰라서 가보니 그렇더군요.
그래도 소요산 가기전에 중간에서 다시 사풍이하고 사슴벌레붙이도 채집하고
도끼질도 한번 해서 유충 한마리 잡고,애사도 한쌍 채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사풍은 2쌍 포획해서 왔습니다.짝짔기 하는것으로....
3번때 갔는데 이제는 거의 오지 않네요.
여기서 팁 나갑니다.
바나나 트랩만들기 입니다. 아니 만들기 보다 그냥 슈퍼에서 하 두르미 사서 가면 됩니다.
가서 여기 저기 껍데기 벗기고 참나무 1m정도 높이에 문질러 주면 됩니다.
그리고 2-3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이때가 오후 2-3시 정도가 딱입니다.
당연히 날씨좋고 햇빛이 있어야 하지요..지금 날씨로 보아서는요.
뭐 근처 피씨방이나 아니면 등산로 벤치에서 쉬시면 됩니다.
시간되서 가보면 아마도 몃군데는 와서 짝짓기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100%는 아닙니다.
그쪽에서 사풍이가 나타나는 곳 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잡벌레만 우굴거리겠지요.
주로 경기도쪽에서 잘 나오나 봅니다.
5월 6월이 한창이니 아마도 그 안에 채집해야 겠지요.
이상 그냥 간단한 팁 이었습니다. 못 잡았다고 저한테 하소연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다분히 채집은 운도 따라주어야 하니까요.ㅎㅎㅎ...
즐곤충 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아! 그리고 잡고 싶었던 외뿔풍뎅이도 채집해 왔습니다. 다행히 수컷 한마리 암컷 2마리 입니다.
사진찍을때는 보지 못했는데 우화부전이네요. 턱 끝이 뭉등그려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