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야간 채집 24차 및 방생 5차-톱사/다우리아 채집 도전

by 사슴벌레 posted Aug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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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초천 갈려고 동서울 갔더니 서서히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군요(8월15일 4시쯤).

뭐 그래도 간김에 포천에 한번 가본 산으로 직행했습니다.

다해히 그쪽 산은 소나기만 한차레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산행시작을 한 7시부터 했습니다. 역시 보이는 놈들이 없네요.ㅎㅎㅎ

올 봄에 여기세 도끼 채집한 애벌레들이 거의 다우리아 입니다. 즉 다우리아 산지지요.

애사나 넓사는 아주 간혹 우화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해 본것 입니다.

혹시나 톱사나 걍사가 있을줄 모른다는 생각으로...말입니다.

역시 산 정상에 도달하니 다우리아가 한 그루 나무에서 3-4마리가 있더군요.

산지에서 성충을 잡기는 처음입니다. 봄에 도끼 사냥으로 잡기도 했지만 나무에 있는것은 처음입니다.

하여간 제가 조금 늦은감이 있었습니다. 좀더 일찍 갔으면 다우리아는 엄청보았을것 같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홍다리 암컷도 발견해서 한마리...

정상 도달할때까지 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길로 하산하기로 하고 일단 정상에서 집에서 가져간 호적이 불투명한 4놈을 방생해 주고 하산하면서,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고 ,수액이 조금 있는데도 없더군요.

마지막으로 거의 내려와서 운좋게 톱사가 3-4마리 뭉쳐서 놀더군요. 역시 나무에서 채집하는것은 처음입니다.

산란해서 우화한것하고 ㄷ유충 도끼 사냥에서 나온것은 많았지만....ㅎㅎㅎ

그래도 손맛은 본 하산길이었습니다. 중간에 반짝넓사(제가 부르는 이름)하고 애사 한쌍도 기념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포천기사 산행 팻말을 관리를 잘 하지 않더군요. 역시 또 다른길로 내려오다 보니 공동묘지가 보였는데

거기서 부터 길이 막히더군요. 그래도 한쪽 길로 내려오니 이크.....막다른 철책선이 보입니다.

그때 난데없이 전화벨소리....내 전화인가 확인해 보니 아닙니다.

철책선에 설치한 전화기가 울립니다. ㅋㅋㅋㅋ...

CCTV에 제가 걸린 모양입니다.

무엇하냐고 해서 그냥 등상하다 잘못 내려왔다고 하니...아마도 그 부대 비상 걸렸겟지요.ㅎㅎㅎ

조금되 차가 옵니다. 대대장 뭐시기 연락하고 저를 철책선안 부대로 인도 합니다.

뭐 조금 이야기 하고 다시 차 타고 정문까지 한참 가서 내려서 입구에서 다른 군인들 하고 이야기 하고

통과시켜주어서 나왔습니다. ㅎㅎㅎ..올만에 육군병장 똘만이들 보고 왔습니다.

이게 다 포천시가 등산로 팻말 관리하지 않아서...다른말로 말하면 나같은 사람이 없었다는 겁니다. ㅎㅎㅎㅎ

군 부대에서도 저 같은 경우가 처음이라 합니다. 누가 공동묘지에 12시에 다니냐고...ㅎㅎㅎㅎ...아마도...


이상 입니다. 그래서 하루밤 자고 집에와서 이글 씁니다.

거의 수액채집은 끝인것 같기도 하고...저 아랫역으로 한두번 더 들러올까 합니다.

아니면 여기서 끝...


이제 날씨가 서늘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즐곤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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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4마리 방생했습니다.(출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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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물(톱사 수컷 3마리,다우리아 암컷 1마리 수컷 3마리,반짝넓사 1마리,기념으로 애사 한쌍,홍다리 암컷 1마리)

그래도 이번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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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제 찬조 출현(다녀온 산에 많이 보이네요. 보기 어려운 노린제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