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야간 수액 채집 12차

내일 아니 오늘이군요. 일요일이라 운동가지 못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다녀왔습니다.(2틀)

항상 운동겸 채집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제 포인트 뺐겼습니다.

산에 올라가는데 웅성웅성하는데 애들 합쳐서 5-6명이 내 포인트에서 (뭐 내 포인트는 아니지요...ㅎㅎㅎ)

채집에 열중이시더군요. 크악....

후레쉬도 끄고 몰래 옆길로 해서 내려와서 다른 동네로 갔습니다.

뭐 다른 동네야 뭐 산 이름만 다르고 거기서 거기 입니다.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보니 엄청 많더구요. 산이 험해서 애들이나 뭐 어른도 밤에는

올라오기 어려운 산이라...그냥 안심하고 여기 저기 수액 찾아서 채집하고 있는데

별안간...크악.....10시가 넘었는데 등산하시는 분이 있더군요. 인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그분은 먼저 가고

저는 계속 처녀개척지 찾아서 수만리......

다섯 포인트 정도 찾았습니다.

애사 넓사 참넓은 와서 확인해 봐야겠고....

그저 즐거운 기분으로 채집하고 왔습니다.

저번에 주문한 사육통하고 먹이구 등등...비품이 준비되서 얼마든지 잡아도 수용이 될 정도가 되어

넓사 큰놈하고 암컷들을 채집해 왔습니다. 애사는 이제 졸업했습니다. 한마리도 가져오지 않았어요.ㅎㅎㅎㅎ

몃마리인지 확실하지 않네요. 내일 정리 하면서 하고....

즐곤충 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채집 결과 입니다.(하루후 정리합니다.)

넓사 수컷 : 20 마리(최대 사이즈 75mm,73mm,74mm,73mm,73mm) 80mm 오버까지 도전?

넓사 암컷 : 21 마리 (최대 사이즈 41.43mm,38.12mm)

애사 수컷 : 0 마리

애사 암컷 : 0 마리

토탈 41 마리 입니다.(또 개별사육으로 수억 나갑니다.)

*** 여기서 한가지 와일드 채집해온분들이 80mm 넘는다고 하는데 실지로 80오버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냥 기분이 그래서 그렇지...

그리고 제 생각입니다만 와일드는 75mm가 거의 한계치 인가 봅니다. 그러나 저도 계속 시도는 합니다. ㅎㅎㅎㅎ

*** 사진은 얼마 찍지 못했습니다. 산이 조금 험해서 찍기가 힘들더군요.

세로로 찍은 사진

가로로 찍은 사진

피 터지는 전쟁의 결과 한참 피를 흘렸습니다. 이그 ...

이거는 왜 찍었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