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포천에 등산겸 채집 다녀왔습니다.
포천쪽으로 갈려고 하니 대중교통이 만만치 않아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리고 풀 등산코스 플러스 채집까지 하니 엄청 시간이 걸려서 저녁 늦게 왔네요.
일단 740m 정상으로 올라가서 포천시내를 본 다음 채집 2시간 정도 하고 하산했습니다.
성충은 저한테는 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유충은 애사같은 놈들만 조금씩 나옵니다.
제가 유충 채집해서 우화한것은 애사 아니면 넓사라 다른 유충은 그게 그것 같아서 구분을 잘 못합니다.
그러나 근래 다녀온 곳은 강촌 춘천....논산 등이라 아마도 이상한 놈들이 나올것으로 봅니다. 아...홍도도 있군요.
하여간 뭐 그런 기대감으로 유충은 채집합니다.
오늘은 유충이 30마리정도는 2령 이상이고 10마리정도는 1령도 채집해왔습니다.(1령은 사진상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40마리 정도 채집해 왔네요...오늘은 그저 그대로 나두고 내일 사육통에 넣어줄려고 합니다.
하루정도 지나면 몃놈은 폐사하는 놈도 있더군요. 채집시 도끼질 때문에 충격을 받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뭐 이런 저런 이유로 1-2마리는 폐사한적이 있습니다.
오늘 성충을 한마리도 못봐서 섭섭하군요. ㅎㅎㅎㅎ...
즐 곤충 하시고 행복하세요.
어제 채집해온것 정리했습니다.
저는 주로 6온스 푸딩컵하고 9온스 푸딩컵 사용합니다.
일단 뚜껑에 아래 사진과 같이 핸드 드릴로 구멍을 뚫고 사용합니다.
반년이상 사용해본 결과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