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겸 채집 다녀왔습니다.

벌써 11차가 되는군요. 낮에 수액 포인트 탐사까지 하면 12차 되네요.

오늘은 산에 올라가기전 추어탕 먹고 올라갔습니다. 산에 올라가기전 남원 추어탕 집이 있지요.

9시까지 한다고 하는데 딱 9시에 가서 겨우 얻어먹고 산에 올라갔습니다.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모기 잡충이 거의 없고 시원 하네요.

요럴때는 사슴벌레가 별로 없는데...하면서 올라가는데 길 거리에 많이 자리잡고 있고 도로변에 있어서 치워주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운좋은 날이지요. 애사한테는...

오늘은 넓사만 채집해 왔습니다. 구입한 사육통이 와서 앞으로 넓사 200마리는 아마도 집을 지어줄 정도는 됩니다.

수억 나갑니다. 거기다 젤리값 무시 못하지요...넓사 70mm 이상은 3일에 한통 먹습니다. 어느놈은 2일에 한통....크악.....

뭐 그래도 개새끼나 고양이 새끼 키우는 것보다는 누구말대로 개발의 피 입니다. ㅎㅎㅎㅎ....완전 껍값이지요.

오늘도 역시 톱사는 구경을 하지 못하고 참넓사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참넘 암컷이 보이지 않네요.수컷은 채집햇는데...)

뭐 여름 내내 다니다 보면 나오겠지요...

몃차까지 하고 아마 그 후 부터는 지방이나 섬 혹은 강원도 쪽으로 채집 나갈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

도끼 채짐한 유충들 다 우화하면 말입니다.

즐곤충 하시고 ,항상 채집시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채집 결과 입니다.(하루후 정리합니다.)

넓사 수컷 : 6 마리(최대 사이즈 74.25mm/6.87g) 80mm 오버가지 도전해 볼 생각인데 과연 성공할까요?

넓사 암컷 : 13 마리

토탈 19 마리 입니다.

입벌레인가 뭔가.....

개암도 열렸네요...다 익으면 따 먹으면 맛나는데...어릴때 먹을게 없어서 이거 엄청 따 먹었지요.

날씨도 좋은데 아주 좋아보입니다.

우리동네 뒷산에서...이런데서 사슴벌레 채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