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출발해서 오후 4시쯤 집에 도착했네요.(전철로만 이동)
운동은 잘하고 왔다고 봅니다. 채집은 그저 그럽니다.
작년에 소요산 채집가면 밤에 후레쉬로 잡아와본 곳이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산이 너무 험해서 위험하더군요. 참나무 들이 거의 70도 이상 경사지에 있어서 엄청...어렵더군요.
그리고 산으로 올라가니 그리 큰 참나무들도 없고...
굴참나무는 처음 산에서 보았습니다. 이 굴참나마 껍데기를 잘라서 옛날에 기왓장 대용으로 사용했지요.
강원도 어디가면 이런 집이 있지요.(마차산 정상부근에서)
하여간 작년에 밤에 후레쉬로 잡았던 다우리아나 홍다리가 구경도 못하고 그냥
애사름벌레 애벌레 같은것하고 늦게 산란한 애벌레들 해서 20마리 이상 채집해왔습니다.
1령 애벌레들은 우화해야 알것 같군요.
뭐 올해 안에 우화하겠지요.
일단 이제 소요산은 오늘로 처음이자 마지막 도끼 사냥이 될것 같군요. 산이 넘무 험해서 어려워서요.
주변 산보다 차라리 강원도로 넘어가볼까 합니다.